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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39

"그래비티" 중력 그리고 생존 시작"우주 생활은 불가능하다." '그래비티'의 화면에 처음 나타나는 이 과학적 사실은 영화가 진행되면서 모순되거나 복잡해진다. 우리의 눈이 (3D 안경 너머로) 어두운 우주 공간에 적응하면서, 지구 대기를 통해 굴절된 햇빛이 비치는 가운데, 인간의 움직임을 감지하게 된다. 우주에서 떠다니는 작은 인물들은 과학자이자, 우주 비행사이며, 영화 스타들이다. (우주복을 입은 산드라 블록과 조지 클루니는 각각 미션 스페셜리스트 라이언 스톤과 미션 커맨더 맷 코왈스키로 등장하며, 에드 해리스는 '휴스턴'의 목소리로 등장한다).이 영화의 주제는 불가능에 대한 도전이며, 영화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감독 알폰소 쿠아론이 직면한 주요 과제는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시각화하는 것보다 관객의 '우리는 이미 다 봤어'.. 2024. 7. 18.
"군다" 리뷰: 동물의 내면을 탐구 동물의 내면을 탐구하다'군다'는 농장 동물들을 다룬 예술적인 다큐멘터리로, 올해 최고의 장면 목록에 오를 만한 순간이 있다. 주인공인 어미 돼지 군다는 새끼 돼지들과 함께 분명한 트라우마를 겪은 후, 농장을 어슬렁거리며 불안과 감정을 전달한다. 군다가 카메라를 똑바로 바라보는 이 순간은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으로, 동물의 내면을 엿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이 영화는 나레이션 없이 동물의 행동을 그대로 보여주며, 동물의 감정과 내면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려고 한다. 이는 종 전체나 지구를 설명하려는 시도 없이 개별 동물의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군다'는 동물을 과학적 연구나 경이로움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인간과는 다른 존재로 묘사한다.전통적인 자연 다큐멘터리와 달리, '군다'는 동물.. 2024. 7. 18.
영화 리뷰, 스티브 잡스: 실화바탕 이 영화는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에 대한 전기 영화입니다. 애쉬튼 커처가 잡스를 연기한 '잡스'와 다른 점은, 이 작품이 잡스의 이야기를 듣고 월터 아이작슨이 직접 쓴 공식 전기 '스티브 잡스'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입니다. 2011년에 출판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작품은 원작을 기반으로 한 점이 중요합니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월터 아이작슨의 전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스티브 잡스는 애플, 네XT, 그리고 다시 애플에서의 중요한 순간들을 중심으로 잡스의 진정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나 엔지니어, 코더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잡스가 어떻게 컴퓨터 산업의 정점에 올랐는지를 보여주며, 친구, 가족, 동료와의 복잡.. 2024.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