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이야기
픽사의 애니메이션 매력작 '인사이드 아웃 2'에서, 노부인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만두같이 귀여운 캐릭터가 빠르게 다른 캐릭터들에게 쫓겨난다. 그녀의 이름은 노스탤지아로, 반짝이는 눈과 흰 머리를 가진 그녀는 다름 아닌 '향수'이다. 기쁨과 슬픔을 포함한 다른 감정들이 그녀에게 아직 일찍이라며 물러가게 한다. 그들은 픽사 영화를 한 번도 보지 않은 것 같다. 특히 '인사이드 아웃'처럼 감정을 깊이 있게 다루는 영화를 말이다.
첫 번째 영화의 배경
'인사이드 아웃'을 본 사람이라면, 속편을 볼 준비가 이미 되어 있을 것이다. 원작 영화는 평범하지만 활기찬 11세 소녀 라일리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라일리의 내면은 그녀의 기본 감정을 의인화한 캐릭터들로 구성된 정교한 세계로 표현된다. 그녀의 감정들은 주로 기쁨(에이미 포엘러 목소리)가 조율했지만, 라일리의 부모님이 새로운 도시로 이사하면서 슬픔(필리스 스미스)이 등장하고, 라일리는 우울증에 빠진다. 픽사의 환상적인 세계에서는 감정들이 결국 새로운 균형을 찾게 되고, 라일리는 다시 행복한 아이로 돌아간다.
속편의 배경
'인사이드 아웃 2'가 시작되면, 기쁨은 여전히 본부라는 밝은 타워에서 슬픔, 분노(루이스 블랙), 두려움(토니 헤일), 혐오(리자 라피라)와 함께 운영 중이다. 이곳은 라일리의 마음의 중심지로, 마치 그녀의 눈 뒤에서 그녀를 감시하는 것처럼 거대한 타원형 화면을 통해 그녀의 생각과 행동을 모니터링한다. 제어 콘솔을 통해 그녀의 생각과 행동을 관리하고 때로는 방해하기도 한다. 첫 번째 영화가 끝날 때, 콘솔에 '사춘기'라는 신비로운 새 버튼이 등장한다. 속편이 시작되자마자 그 버튼은 빨간 경보로 변하게 된다.
사춘기의 도전
'인사이드 아웃 2'에서 사춘기는 라일리(켄싱턴 탈만)에게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일부는 매우 감동적이고, 대부분은 예상 가능한 일들이다. 첫 번째 영화가 개봉된 지 거의 10년이 지났지만, 영화 시간은 마법 같아서 이야기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라일리는 13번째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불며, 금속 교정기와 턱에 난 여드름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감정들, 특히 불안(마야 호크)이 등장한다. 그녀는 주황색 눈썹과 흥분된 머리를 가진 캐릭터로, 곧 라일리의 콘솔과 그녀를 장악하게 된다. 불안은 질투(아요 에데비리), 당혹감(폴 월터 하우저), 그리고 나의 개인적 선호 캐릭터인 피로(아델 엑사코폴로스)의 도움을 받는다.
줄거리와 전개
Kelsey Mann 감독이 이끈 이 부드럽고 세련된 속편은 주로 소녀 하키 캠프에서 라일리의 신경을 자극하는 (그리고 엄격히 PG 등급의) 에피소드에 중점을 둔다. 이 에피소드는 라일리를 부모로부터 분리시키면서 새로운 친구, 감정, 선택을 가져다준다. 이야기의 전개는 첫 번째 영화처럼 라일리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과 그녀가 세상을 탐험하는 과정을 번갈아 가며 보여준다. 새로운 감정들은 라일리가 걱정하고, 불평하고, 얼굴이 빨개지며 무관심을 가장하게 만든다. 기쁨과 다른 오래된 감정들은 때때로 유머러스하게 방해를 받지만, 영화 제작자들이 라일리를 감정적 안녕으로 이끄는 것을 항상 느낄 수 있다.
세밀한 변화와 성숙
라일리가 새로운 감정들과 씨름하면서, 영화는 조심스럽게 기어를 바꾼다. 라일리는 십대가 되어 새로운 신체 감각과 감정에 압도되지만,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은 부모처럼 이 발달 단계를 살금살금 지나간다. 라일리는 생리를 하지 않고, 몰래 외출하지 않으며, 짝사랑도 하지 않는다. 또한, 편리하게도 캠프 하키 코치가 여자아이들의 전화기를 압수했기 때문에, 그녀는 전화기를 바라보지 않는다. 라일리는 여전히 평범하고 착한 아이로 남아 있으며, 모든 것과 모든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첫 번째 영화에서 부모와 함께 나눴던 그룹 허그는 단순히 달콤한 장면이 아니라, 픽사의 원칙을 선언한 것이기도 했다.
향수와 픽사
영화 제작자들이 노스탤지아(준 스큅)에게 더 큰 역할을 주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픽사에게 너무 직설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픽사는 관객의 감정을 끌어내는 데 탁월한 스튜디오이기 때문이다. 픽사는 관객에게 감정을 자극하고, 어린 시절의 감성을 다시 느끼게 하는 데 뛰어나다. '라따뚜이'의 레스토랑 비평가처럼, 픽사는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순수한 감정에 빠져들기를 원한다.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본 요약 및 리뷰
도입: 감정의 기술적 구현
'인사이드 아웃 2'는 감정의 복잡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영화로,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감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영화는 감정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어떻게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자세히 보여준다.
감정 제어 시스템
영화에서 라일리의 감정은 본부에서 관리된다. 이곳은 거대한 화면과 제어 콘솔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어 콘솔은 라일리가 성장하면서 더 복잡해진다. 엔지니어의 시각으로 볼 때, 이 콘솔은 복잡한 시스템 설계를 상징하며, 감정이 어떻게 조정되고 제어되는지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다.
사춘기의 도전과 기술적 대응
사춘기의 등장으로 인해 라일리의 감정 제어 시스템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다. 불안, 질투, 당혹감, 피로 등의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하면서, 기존 시스템에 새로운 요소들이 추가된다. 이는 복잡한 시스템이 새로운 변수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잘 보여준다. 엔지니어로서, 이러한 변화는 시스템 설계와 유지보수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감정의 시각적 표현
영화는 감정의 혼란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불안이 통제력을 잃는 장면에서는 주황색 소용돌이로 표현된 감정적 혼란을 보여준다. 이는 강렬한 감정적 소용돌이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장면으로, 엔지니어링에서의 데이터 시각화와 비슷한 원리를 사용한다.
나의 결론
'인사이드 아웃 2'는 감정의 복잡성과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영화로, 기술적 관점에서 많은 통찰을 제공한다. 감정 제어 시스템의 설계와 유지보수, 새로운 변수의 도입과 대응 등을 통해, 복잡한 시스템의 운영과 관리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엔지니어로서 '인사이드 아웃 2'는 감정과 기술이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로, 감정의 시각적 표현과 시스템 설계를 통해 감정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 영화는 감정과 인지의 상호작용을 탐구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다.
inspired by 뉴욕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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