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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백 투 더 퓨쳐 Part II" 혼란하다...

by 공학자의 영화리뷰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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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 더 퓨쳐 2

급박하고 광기 어린 시간 여행

"백 투 더 퓨처 2"는 혼란스럽고 정신없는 영화입니다. 모든 것이 꼬여버린 상황 속에서, 다정하게 미친 발명가 닥 브라운(크리스토퍼 로이드)이 10대 마티 맥플라이(마이클 J. 폭스)에게 2015년, 1955년, 또는 그들의 시간 연속체를 어지럽힌 대체 1985년에 새로운 비상사태가 발생했다고 소리치며 뛰어듭니다. 그리고 그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질주합니다. 이처럼 서두르거나 이렇게 소란스러운 영화를 본 적이 없습니다. 어쩌면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가 그럴 수 있는데, 이 영화 역시 로버트 제메키스 감독의 작품입니다. 하지만 "로저 래빗"은 너무 끔찍해서 기억에서 지워버렸습니다. 그 영화는 독자적인 끔찍한 장르에 속합니다. "백 투 더 퓨처 2"는 악몽 같지는 않지만, 약간의 재미는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활력은 부족합니다. 이 영화는 영화보다는 보드 게임이나 비디오 게임에 더 가깝습니다.

광기 어린 발명가들

제메키스와 그의 빈번한 공동 작가 밥 게일은 자신들 역시 미친 발명가들입니다. 그들은 닥 브라운의 드로리언 타임머신에 필적하는 괴상한 코미디 장치를 고안해냅니다. 스필버그의 "1941"과 제메키스가 감독한 "아이 원나 홀드 유어 핸드", "중고차", 그리고 두 편의 "백 투 더 퓨처" 영화들은 모두 기계적인 창의성으로 가득 차 있지만, 보통은 소년 같은 즉흥성이 함께합니다. 이들의 영화는 우주를 집어삼키는 농담처럼 느껴집니다. 영화가 너무 멀리 가려는 동력을 느낄 수 있으며, 이를 함께 공유하고 멋지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백 투 더 퓨처 2"는 삼부작의 중간 영화로, 조립 라인의 느낌이 듭니다. 우리의 모든 주의는 닥과 마티가 언제 어디에 있는지, 그들의 여러 자아나 친척들과 어떤 상황에서 마주칠지, 그리고 악당 빕과 그리프(둘 다 토마스 F. 윌슨이 연기)에게 집중됩니다. 창의성은 공허 속의 러닝머신 위에 있는 듯합니다.

어지러운 줄거리와 캐릭터들

닥이 1985년으로 돌아와 마티에게 그의 자녀들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2015년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단지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한 장치일 뿐입니다. 우리는 "그 자녀들"을 거의 볼 수 없습니다. 캐릭터들이 다양한 나이대의 자신들과 상호 작용하며, 여러 곳에서 중복됩니다. 하지만 유머는 특수 효과의 중복 과정에만 있고, 캐릭터들의 창조 자체에는 없습니다. 2015년의 마티가 사업가로서 실패자라는 설정은 젊은 마티와는 전혀 맞지 않으며, 마티의 아들을 겁쟁이로 만드는 것도 영화의 일관성과 맞지 않습니다. 속도감 있는 시간 연속체 속에서 연기다운 연기는 거의 없습니다. 마티의 여자친구 제니퍼(엘리자베스 슈)는 타임머신에 탑승한 후 기절해 감자 포대처럼 끌려 다닙니다. 마티의 어머니 역할을 맡은 리아 톰슨은 이제 세 가지 자아로 분리되어 모두 아무런 개성이 없습니다. 크리스토퍼 로이드는 영화의 끝에서 한 번의 진정한 순간을 갖는데, 그것은 그가 놀라고 즉시 기절하는 장면입니다.

백 투 더 퓨쳐 2

속편 제작의 배경

"백 투 더 퓨처 2"는 첫 번째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3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1985년 최고 흥행작이 되었기 때문에 제작되었습니다. 만약 제메키스와 게일이 속편 제작에 동의하지 않았다면, 그들의 캐릭터와 개념은 다른 사람들에게 넘겨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첫 번째 영화보다 더 급박하고 어둡게 느껴집니다. 첫 번째 영화의 무심한 오이디푸스 유머는 사라졌고, 제메키스와 게일은 더 이상 자유롭게 웃길 수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들은 기계적으로 몰아치는 히스테리에 빠져 있는 듯합니다. 창의성은 빠르고 격렬하지만, 정신적으로는 낮습니다. 창의성은 공식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구조는 계속 나아갑니다. 이는 끊고 싶지 않은 광란의 꿈과도 같습니다.

엔지니어의 시각

"백 투 더 퓨처 2"는 단순한 오락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보면, 이 영화는 시간 여행의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흥미롭고 창의적으로 다룹니다. 닥 브라운의 드로리언 타임머신과 같은 기계적 장치들은 공상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저 기계적 창의성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인간적 요소와 유머를 더해 관객에게 더욱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시간 여행이 가져오는 다양한 패러독스와 인과관계를 탐구하며, 관객들에게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백 투 더 퓨처 2"는 과학과 엔터테인먼트를 성공적으로 결합한 작품으로,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줄 수 있습니다.